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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omputer, IT

메인보드 캐패시터 교체기

이상하게 컴퓨터가 자꾸 꺼지길래 오래된 파워가 문제인가 했어요.


그런데, 파워를 바꿔도 다시 꺼지고 아예 부팅되지 않길래,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메인보드에 이렇게 부풀어 있는 캐패시터를 볼 수 있었어요.


1436944680106.jpg


찾아보니 유니텍이 캐패시터가 잘 고장나기로 유명한 아이라더군요....


당장 돈은 없고.... 캐패시터만 교체해주면 우선 될 것 같아 교체 해보았습니다!


정석은... 메인보드에 붙은 납을 제거 하고, 동일한 용량의 캐패시터를 새로 납땜하면 되는 건데요.....



메인보드에 있는 건 무연납이라고 해서 일반 가정용 인두로는 잘 안된다고 해요.


어떤 분은 실납을 무연납에 먼저 바르고 같이 녹이면 된다고 하지만, 저는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행한 방법은 원래 있던 캐패시터 위쪽을 뽑아내면, 두개의 철핀이 나오는 데 거기에 납땜을 하는 방법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하나는 했는데!


문제는 다른 하나를 뽑다가 그 핀조차 날아가버렸죠..........:(


그래서 뒤에서 선을 따다가 납땜을 했어요!


20150716_212358.jpg


뭔가..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팅은 성공!!!


근데 대왕 함정은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컴퓨터가 일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 꺼져요....


동영상만 봐도 꺼져요....


720p만 봐도 꺼지네요...


그래도 내장 그래픽으로 할때보다 외장 그래픽으로 하니 좀 버틸만해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ㅋ


아무튼 우선 부탕은 잘 되니 간단하게는 우선 쓰고! 나중에 돈을 벌면 바꿔줘야 겠어요ㅋ


다음엔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땐 더 잘 고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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