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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Germany

[201409~10, 독일] 튀빙겐 Umbrisch-Provenzalischer Markt

얼마전 튀빙겐에서 1년에 한 번 선다는 장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Umbrisch-Provenzalischer Markt 라는데, 올해는 9월 18일~21일 동안 열렸어요.

이 기간 동안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이 슈티프트 교회에서 시청 광장 까지 이어지는 골목골목에 빼곡하게 들어서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umbrisch-provencalischer-markt.de/ 로 가시면 볼 수 있는데, 독어네요. 크롬을 쓰시면 구글님이 친절히 번역 해줍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19일날 퇴근하고 왔다가 장 들어서있는걸 보고 사진 찍어온 게 전부라… 사진도 몇 장 안되고 하네요..

음식은 기본으로 팔고 (와인부터 과일, 과자, 파스타, 피자까지도!), 목공예품, 도자기, 꽃, 향신료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더라고요.

요고는 교회 앞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얼핏 보기에도 사람이 참 많죠?

 

배고픈데.. 이 날 돈을 많이 들고 나온 건 아니어서 그냥 노점상에서 빵에 소시지 끼워 넣어주는 전형적인 독일 음식으로 요기를 하고 천천히 둘러봤네요.

아직도 소시지에 마요 찍어먹는 게 적응이 안된 저는 케찹만…..

 

요기는 시청 쪽 광장이에요.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지나가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신기한 꽃이 있어서 사진도 하나 찍어보고,

 

 

이 곳 저 곳 기웃기웃하다가 마트 시간 끝날 때가 되어 가서 돌아왔습니다.

 

이럴 때 보면 유럽 사람들 참 여유롭구나.. 싶은 게..
삼삼오오 서 있는 테이블에도 앉아 모여서 와인 한잔 하고 얘기 나누고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타지라 그런지 살짝 외로워지기도 했는데, 보기 좋아서 부러웠어요~

 

 

오늘은 워드에서 가운데 정렬하고 포스팅 해봤는데.. 잘 될런가 모르겠네요.
얘가 이쁘게 보이면 이걸로 고고~